임보중인 2살여아 믹스견 입양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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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중인 2살 여아 믹스견 무료 입양보네요

분양설명 : 오디 입양홍보

한겨울 박스에 담아 벌판에 버려진 7아가와 세 까망 자매 중

마지막 남은 엄마 입니다.

경산 와촌 박사리 길가 벌판에 7아가와 세 자매 총 10마리를 버렸습니다.

이 주변에서 여러번 무더기로 아이들이 버려져 들어왔었죠 . 지난번에는 무려 16아가들이 한겨울 무학산 중턱에 버려졌어요. 인근 번식장 소행으로 추정합니다. 생명이 아니라 돈과 물건으로만 대하고 쓸모 없으면 버려왔겠죠.

이번에 버려진 10아가들은 모두 소형 믹스견들입니다. 아가들은 먼저 입양되어 나갔고

세 까망자매 중 한 아이는 들어올 때부터 유방염이 심해 안락사로 보내주었어요. 보석처럼 빛나는 눈과 검은 털을 가진 예쁜 체리는 얼마전 여수로 임보갔다가 그곳에서 그대로 입양으로 눌러앉았습니다.

혼자 남은 마지막 흑진주 오디

오디처림 작고 곱습니다.

아가들의 엄마입니다.

들어오던 날 그래도 조금은 밝고 반가이 대하며 꼬리 흔들며 관심을 표하던 모습이었는데

석달이 지난 지금은 저토록 우울하고 아득한 눈빛과 자세로 뒤쪽에 미동 없이 앉아있습니다.

아가들이 어디로 간 건지

다른 어린 아가들이 있는 케이지에 합사되어 있으면서 뒤쪽에 조각처럼 앉아있습니다. 눈이 앞서 여수로 간 체리의 눈과 똑 같습니다.

4킬로대 이 작은 몸으로 7아가들을 거느리고 키워내었습니다.

오디도 아직 어립니다.

소형 믹스 아이가 많지 않습니다.

드물게 소형 예쁜 믹스입니다.

오디에게도 기족이 생기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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