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가장 늦게 피는 벚꽃으로 유명한 진안 마이산의 벚꽃축제. 마이산의 벚꽃은 진안고원의 독특한 기후로 인해 수천그루의 벚꽃이 일시에 개화해 핑크빛 장관을 이룬게 특징이다. 벚꽃은 제주도와 진해를 시작으로 5일정도의 간격을 두고 북상해 하동, 군산을 거쳐 서울까지 개화해 올라간다.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니다. 여의도 윤중로의 벚꽃 막바지에 이보다 훨씬 남쪽인 진안의 벚꽃이 개화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이 또한 마이산의 신비라 할 것이다. 해마다 4월이면 벚꽃 터널에 흐드러지게 날리는 분홍빛 꽃잎의 황홀한 정취를 만끽하러 오는 관광객들로 마이산은 인산인해를 이룬다.
특히 마이산 벚꽃은 고원지대의 일교차가 큰 기후로 인해 벚꽃이 일시에 개화되는 특성을 갖고 있다. 그 화려함은 전국 최고의 명성을 자랑한다. 관광업계에서도 4월 단체관광의 최고 적지로 마이산 벚꽃길을 꼽는다. 더욱이 벚꽃길 옆으로 펼쳐지는 인공호수인 탑영제는 암마이봉과 벚꽃의 영상을 고스란히 담아 여행객들에게 최고의 걷고 싶은 거리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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